2024 | 04 | 24
15.9℃
코스피 2,672.50 49.48(1.89%)
코스닥 862.39 16.95(2.0%)
USD$ 1369.8 -6.2
EUR€ 1466.2 -6.3
JPY¥ 884.5 -4.2
CNY¥ 188.7 -0.8
BTC 96,088,000 252,000(-0.26%)
ETH 4,683,000 69,000(1.5%)
XRP 790 6(-0.75%)
BCH 730,800 11,800(-1.59%)
EOS 1,241 17(1.3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화이트칼라·명품족…금융사 "플랫폼 잘 만드니 우량고객 오네"

  • 송고 2020.09.09 15:26 | 수정 2020.09.09 15:26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보맵, 보험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 충족 가능해 젊은층에 '눈도장'

하나카드, 편리한 해외 이용 위한 'GMH' 인기…해외직구에 무료보험까지

보험상품과 날짜만 지정하면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보맵의 '보험캘린더' 안내 이미지ⓒ보맵

보험상품과 날짜만 지정하면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보맵의 '보험캘린더' 안내 이미지ⓒ보맵

화이트칼라, 명품족 등 소비력이 높은 계층을 주고객층으로 포섭하고 있는 금융사들의 비결은 뭘까. 바로 한 곳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에서 입지를 높이고 있는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은 화이트칼라 계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보험 부문에서 비대면 구매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 추세에서 보험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소득·고학력층이 속하는 화이트칼라층의 비대면 보험 구매 선호도는 온라인에 익숙한 학생들만큼 높다. 지난해 보험연구원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보면, 직업별로 향후 생명보험 채널별 선호도는 화이트칼라층이 20%에 육박해 학생층(20% 초반) 다음으로 높았다.


화이트칼라층은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앱도 적극적으로 설치한다. 2018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조사에서 '구매 시 설치돼 있던 앱 이외에 추가로 앱스토어 등을 통해 앱을 다운로드 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화이트칼라층은 '있다'는 응답이 87.3%으로 설문 직업군 중 가장 높았고, 앱을 직접 내려받은 개수가 '30개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9.3%로 학생(20.2%) 다음으로 높았다.


보맵이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건 앱에 완결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기 때문. 보맵은 모든 보험 고객 니즈를 설계사 없이 대응할 수 있는 보험 전문 플랫폼을 구축했다. 고객의 설문데이터에 더해 발병률, 고객이 위치한 지역의 치료비데이터 등 공공의료데이터를 마이데이터 기술로 융합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준다.


이처럼 보장 범위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부족한 보장을 설명하고, 적정 보험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보맵은 '보장핏팅'으로 일컫는다. 보맵은 디지털 완결형 보험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상에서 고객 스스로 보험 조회, 분석, 설계, 가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류준우 대표는 "이렇게 가입한 보험은 분명히 설계사를 통해서 가입하는 보험보다 저렴한 보험일 것"이라 강조한다.


실제로 보맵은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 등과 제휴를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정기보험, 암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야놀자 등의 여행플랫폼과도 제휴해 해당 플랫폼에서 바로 보험가입이 이뤄지도록 했고, 이렇게 가입한 고객이 보험을 확인하기 위해 보맵 플랫폼을 설치해 건강보험인 장기보험을 컨설팅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소비가 활발한 젊은층이 보험소비까지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서비스를 만든 셈이다.


향후 보맵의 성장성은 유망하게 전망되고 있다. 보맵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전국 20~50대 건강보험 가입대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응답자의 84%는 암, 실손의료비 보험 등 건강보험을 온라인·모바일에서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25%) △이용 편의성(21.1%) △대면영업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20.7%) 순으로 답했다.


보맵 관계자는 "물건을 백화점에서 사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듯이 보험도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따라서 비대면채널에 대한 선호도도 그만큼 증가할 것"이라며 "곧 서비스 개편을 통해 소득, 가족여부 등 간단한 설문조사 이후 보장분석을 받고, 부족한 보장을 채울 수 있는 상품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카드업계에선 하나카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고객의 편리한 해외 이용을 위해 신설한 '글로벌 머스트 해브(GLOBAL MUST HAVE, 이하 GMH)'가 재테크 등 혜택을 공유하는 네이버 카페 '스사사'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 일례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해외 건강식품을 기존가격 20달러에서 10달러로 일괄 판매하는 '$10 써프라이즈' 이벤트가 빠른 속도로 품절되며 인기를 모았다.


이번달에는 '2020 F/W 해외 직구 명품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 유럽 등 해외 백화점 몰(셀프리지백화점, 해롯백화점, 노드스트롬 등), 온라인 명품패션 편집숍(매치스패션, 파페치, 루이자비아로마 등), 명품브랜드몰(폴로랄프로렌, 구찌, 버버리 등) 등 이벤트 참여 브랜드의 온라인 몰에서 구매한 결제 합산 금액이 30/50/100만원 이상일 경우 1/2/3만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하나카드 GMH 서비스는 하나카드 고객들이 항공권과 호텔 예약은 물론 공항 이용, 쇼핑, 직구까지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특화 플랫폼이다. 매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직구라운지에는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등 해외 주요 직구사이트가 입점해 있다. 업계 최초의 '해외 직구 보험 무료서비스'도 현대해상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미배송, 파손, 반품의 3가지 부분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은 "그동안 해외 직구 손님을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 손님이 불편해 하시는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그런 불편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배송·파손·반품의 문제들이 이번 무료보험서비스로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글로벌 머스트 해브' 해외직구라운지 오픈 안내 이미지ⓒ하나카드

하나카드 '글로벌 머스트 해브' 해외직구라운지 오픈 안내 이미지ⓒ하나카드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2.50 49.48(1.8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15:12

96,088,000

▼ 252,000 (0.26%)

빗썸

04.24 15:12

95,938,000

▼ 257,000 (0.27%)

코빗

04.24 15:12

95,837,000

▼ 413,000 (0.4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