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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딸 이수지, 이스타항공 등기이사도 사임...오너 일가 발 빼나

  • 송고 2020.09.09 16:03 | 수정 2020.09.09 16:05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이스타항공에서 맡았던 직책 모두 사임…이스타홀딩스 대표는 유지

임시주총도 개최…제주항공과의 계약금 반환소송 대비 목적인 듯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가 이스타항공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났다. ⓒ데일리안DB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가 이스타항공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났다. ⓒ데일리안DB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가 이스타항공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났다. 이로써 이 대표는 이스타항공에서 맡았던 직책을 모두 사임하게 됐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수지 대표는 전날 등기이사직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제주항공으로의 인수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스타항공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7월 1일자로 이스타항공의 브랜드마케팅본부장(상무)에서 물러난 바 있다.


미국 파슨스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사임 전까지 이스타항공에서 브랜드마케팅본부장(상무)로 근무하면서 억대 연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억1829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로써 이 대표는 이스타항공에서 맡았던 직책은 모두 사임했지만 이스타홀딩스 대표직은 유지한다. 이스타홀딩스는 이 대표와 동생 이원준씨가 각각 지분 33.3%, 66.7%를 보유한 가족회사다.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 지분 39.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지난 6월 말 이상직 의원은 체불임금 문제로 제주항공으로의 인수가 난항을 겪자 딸과 아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지분 전량을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의 지분 헌납 발표에도 불구하고 체불임금을 포함한 미지급금 문제와 선행조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제주항공은 지난 7월 23일 이스타항공 인수 계약을 해지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등기이사 자리에 김유상 경영본부장을 선임했다. 상법상 등기이사 최소 인원이 3명이기 때문에 임시로 김 본부장을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임시주총에서는 발행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도 통과됐다.


다만 당초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던 신규 감사 선임 안건은 따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스타항공과의 계약 해지를 통보한 제주항공에서 따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주총은 제주항공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기 전에 소집된 것이라고 이스타항공 측은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인수 계약 해지 통보가 무효라는 입장으로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차원에서 계속 임시주총을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인수 무산 책임 소재와 계약금 115억원 반환을 두고 향후 벌어질 법정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복안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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