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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탄 너마저"…철강업계, 원가부담 이중고

  • 송고 2020.09.10 08:35 | 수정 2020.09.10 08:36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철광석 이어 원료탄도 상승세 합류

원가반영 위한 제품값 인상은 난항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포스코

철강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에 이중고가 닥쳤다.


철광석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제철용원료탄(석탄)까지 상승세에 합류하며 원가부담이 대폭 커졌기 때문이다.


원가 상승분 반영을 위한 제품가격 인상은 자동차 등 전방산업들의 반발에 막혀 수개월 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동호주 항구(FOB)로 수입된 석탄 현물 가격은 톤당 111.65달러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월과 비교해선 6.78% 올랐다.


석탄 가격 오름세는 최대 철강 수요국인 중국에서 인프라 투자를 위해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급작스런 수요 확대에 공급량은 뒷받침되지 못해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이미 철광석 가격도 같은 이유로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올해 초 하반기 철광석 가격 안정화 전망과 달리 120달러 중후반대의 높은 가격을 구축하며 철강사들의 원가부담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


철강업계는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야하나 이마저도 전방산업들의 반발에 막혀 쉽지 않다.


철강사들은 올해 초부터 완성차업체들과 개별적으로 자동차 강판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부진에 빠진 업체들은 철강업계의 가격 상승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건설업계 등 주요 전방산업들 또한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철강업계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석탄 가격이 오르곤 있지만 연 초와 비교해선 아직까지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며 "다만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큰 가운데 석탄 가격 상승세까지 이어질 경우 철강사들의 어려움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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