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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720억 유상증자 재추진…이번엔 최대주주 참여

  • 송고 2020.09.11 08:09 | 수정 2020.09.11 08:12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 337억 규모로 참여 결정

1:0.2 무상증자도 추진…유증 참여해 주주되면 자동 배정

최대주주의 참여 불발로 유상증자에 실패했던 티웨이항공이 72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재추진한다.ⓒ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의 참여 불발로 유상증자에 실패했던 티웨이항공이 72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재추진한다.ⓒ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의 참여 불발로 유상증자에 실패했던 티웨이항공이 7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재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은 7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45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된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600원이며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오는 11월 2일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이달 29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7일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29일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지분율 58.32%)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자금 확보에 실패해 최대주주의 청약 참여율이 25.61%에 그치자 유상증자를 중단한 것이다.


이번에는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가 선제적으로 나선다. 이날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유상증자에 337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현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취득 이후 지분율은 52.71

%가 된다.


티웨이홀딩스는 "당사 기업가치 및 지배력 유지 등을 위해 티웨이항공 유증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티웨이항공은 공시에 앞서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결의했다.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 16일이다.


티웨이항공은 "11월 16일을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로 해 이번 유상증자 후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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