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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용 OS 시장 1위…비결은 '타이젠'

  • 송고 2020.09.11 11:09 | 수정 2020.09.11 11:09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시장점유율 14% 선두…독자 플랫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사용자-파트너사 연결 통해 더 많은 가치 창출"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타이젠 OS 개발자들이 앱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도구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타이젠 OS 개발자들이 앱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도구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TV용 OS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플랫폼 '타이젠(Tizen)'의 파급력 덕분이다. TV 외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도 타이젠 OS를 통해 구동된다. 최근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과 더불어 타이젠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점유율 14%로 1위를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소니 12%, LG전자 8%, 하이센스 5%, TCL 5%, 아마존 5% 순으로 나타났다.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비지오, 샤프, 로쿠, 필립스, 샤오미 등의 점유율은 4% 이하로 조사됐다. 특히 애플TV를 운영하고 있는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2%에 불과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운영체재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의 타이젠은 1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다. LG전자의 웹OS(7%), 소니 플레이스테이션(7%)이 2위권이며 하이센스 등이 사용하는 로쿠TV OS와 아마존의 파이어OS는 5%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타이젠은 글로벌 개발자들과 함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타이젠 OS 개발자들이 앱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개발 도구를 공개했다. 공개된 개발 도구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테스트 프로그램 'EasyST', PC로 개발 중인 프로그램을 TV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어 개발 시간을 줄여주는 'Wits' 등이다.


또 IPTV 연결 여부와 상관없이 삼성 스마트 TV로 앱 구독과 콘텐츠 구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삼성 체크아웃 온 TV (Samsung Checkout on TV)'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별도 결제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타이젠 OS는 FHD부터 QLED 8K까지 다양한 종류의 TV를 지원한다. 세트(완성품)업체 입장에서는 전세계 197개국 1억4000만명의 TV 사용자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공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빅스비,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공해 기호에 맞는 어시스턴트를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고객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좋은 TV의 기준이 '콘텐츠의 퀄리티',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 등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어서다.


타이젠은 최근 TV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엑스박스 등 콘솔로 게임을 시작하면 TV가 인식해 자동으로 게임 관련 세팅을 해주는 '오토 게임 모드(Auto Game Mode)'를 지원한다. 소스 및 채널 변경 시 입력한 명령이 디스플레이에 반영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인 '인풋 랙(Input Lag)'도 최소화했다.


타이젠은 다양한 OTT 앱을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 시 예능·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취향 따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Samsung TV Plus)도 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유니버셜 가이드'를 통해 맞춤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타이젠은 TV를 통해 '경험하는 즐거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영상 외에도 예술, 피트니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해 TV의 활약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사용자와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더 많은 가치 또한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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