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1.7℃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0 -2.0
EUR€ 1456.5 -6.3
JPY¥ 891.0 -1.7
CNY¥ 185.9 -0.4
BTC 100,215,000 426,000(0.43%)
ETH 5,087,000 1,000(-0.02%)
XRP 887.5 0.4(-0.05%)
BCH 797,500 103,400(14.9%)
EOS 1,519 3(0.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제약업계 하반기에도 M&A 루머 무성

  • 송고 2020.09.11 15:00 | 수정 2020.09.11 12:41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상반기 국내 인수합병 14건…3조원 규모

경남제약 "매각설 사실무근 기존 사업 주력"

경남제약 아산공장 전경.ⓒ경남제약

경남제약 아산공장 전경.ⓒ경남제약

제약업계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위를 확인키 어려운 소문도 무성해지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 및 M&A 전문 분석업체 머저마켓이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의료·바이오 산업 내 M&A는 총 14건이다.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상반기 국내 기업이 진행한 빅딜은 셀트리온의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 사업 인수가 대표적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다케다제약의 아태지역 18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따냈다. 규모는 2억7800만 달러(약 3300억원)다.


셀트리온의 첫 대규모 M&A 이후 하반기에도 빅딜이 이어졌다. GC가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그리폴스에 혈액제제 북미 생산 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인 GCAM 지분 100%를 넘긴 것이다. 계약 규모는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기준 4억6000만 달러(약 5520억원)이다.


최근에는 동화약품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각각 척추 임플란트 전문 의료기기 제조 업체 메디쎄이와 브레인헬스케어 신약개발 전문 기업 메디포럼제약을 인수했다. 한국콜마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제약사업(CMO) 매각을 결의했다.


이들 기업의 M&A 목적은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다. 업계 평가는 긍정적이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큰 규모의 자금이 움직이는 만큼 부담이 적지 않지만,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단숨에 갖추면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M&A가 활발해지는 추세를 틈탄 루머는 지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제약사의 경우 대부분이 상장인 데다, 풍문 또는 소문에 의해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M&A 관련 루머가 있었던 곳은 경남제약이다. 증권가 등에서는 국내 바이오 기업 한 곳과 투자조합 한 곳이 경남제약에 인수 제안서를 보냈다는 풍문이 돌았다.


경남제약은 사실 무근이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경영진이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 매각을 추진하기보다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각에선 경남제약이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해 M&A를 추진하기 적절한 시기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경남제약은 2분기 흑자전환하긴 했지만 매출 규모가 작아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주력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특정 기업과 투자조합으로부터 인수 제안서를 받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근 들리는 매각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영진이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았고, 2분기 흑자로 전환하기 했지만 매출 규모도 작아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에 주력하면서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 시기"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17:14

100,215,000

▲ 426,000 (0.43%)

빗썸

03.28 17:14

100,189,000

▲ 567,000 (0.57%)

코빗

03.28 17:14

100,262,000

▲ 565,000 (0.5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