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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제주 중문색달해변 바다거북 놓아준 사연

  • 송고 2020.09.11 15:01 | 수정 2020.09.11 15:0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아쿠아플라넷 여수 해양보호생물 바다거북 총 138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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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11일 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제주 중문색달해변에서 바다거북 18마리를 방류했다.


이로써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지난 5년간 7차례에 걸쳐 총 138마리의 바다거북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중문색달해변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바다거북의 자연산란이 발견된 곳이다.


한화가 방생한 바다거북은 2017년(푸른바다거북 8마리), 2018년(매부리바다거북 8마리)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태어난 어린 개체와 2019년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치료한 2마리(붉은바다거북 1마리, 푸른바다거북 1마리).


바다거북은 서식지로의 회귀본능이 높아 부화한 모래 해변에서 들어간 바다를 기억했다가 20~40년 후 태어난 해변을 찾아와 알을 낳기 때문에 방류 장소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한화 관계자는 “국제 멸종위기종이자 해양보호생물인 바다거북을 5년간 꾸준히 바다로 돌려보내 기쁘다"라며 "바다거북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종 보전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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