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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업계 최초 개인정보보안 인증 획득

  • 송고 2020.09.14 14:26 | 수정 2020.09.14 14:26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최근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ISO27001, 27701 인증서 수여식에서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왼쪽)와 송경수 BSI 총괄책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테라젠바이오

최근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ISO27001, 27701 인증서 수여식에서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왼쪽)와 송경수 BSI 총괄책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테라젠바이오

테라젠바이오는 'ISO27701'과 'ISO27001' 등 정보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테라젠바이오는 세계 유전체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보호 인증인 ISO27701을 획득하면서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호주 정보보호규정(CPS234)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엄격한 정보 규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최근의 정보 환경을 반영해 지난해 8월 신규 제정한 것으로, 기업 등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가장 까다로운 규정을 담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번에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40여 개의 세부 관리 기준을 통과, ISO27701을 취득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인증서를 수령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00여 개 관리 요건을 갖추고 정보보안 인증 ISO27001을 취득한 바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사업)을 비롯한 유전체 데이터 관련 사업을 한층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전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진행 중인 멀티 오믹스 분석, 신약 재창출 및 개발 지원, 바이오마커 발굴 및 평가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헬스케어 빅데이터 컨설팅 등의 사업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유럽을 중심으로 북중미와 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서비스 수주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유전체 분야는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관리 역량이 핵심적"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은 민감 정보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는 한편 유전체 기반 AI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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