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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수수료 면제, 증권사 동참 행렬

  • 송고 2020.09.15 11:14 | 수정 2020.09.15 11:1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국거래소 대부분 회원사들 수수료 면제 단행

신규 투자자 계좌 개설, 투자금 유입 효과 노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

증권사들이 일제히 유관기관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증권사로부터 유관기관 수수료를 연말까지 안받기로 하면서 증권사들은 이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 더 많은 투자와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고려한 조치다. 거래소는 수수료 인하에 동참해달라고 회원사들을 독려했다.


카카오페이증권 등 주식 위탁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증권사를 제외하고 사실상 거래소 대부분의 회원사가 수수료 면제를 단행했다.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메리츠증권·하나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신영증권·유안타증권·하이투자증권·KTB투자증권·IBK투자증권·교보증권·현대차증권·유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상상인증권 등이 유관기관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DB금융투자는 곧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분 만큼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수수료는 증권사별 차이가 있지만 주식은 0.0036396%, ETF·ETN·ELW는 0.0042087% 수준이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경제 위기나 증시 폭락이 있었던 2008년과 2009년, 2011년에도 수수료를 면제한 바 있다.


증권사들은 비대면 계좌 개설을 유도하기 위해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는 거의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유관기관 거래 수수료는 내야 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가 활발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번 수수료 면제로 인해 더 많은 투자자들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식 매매 수수료는 이미 거의 무료화 되다시피 했지만 지금 처럼 개인 거래가 활발할 때는 체감 효과가 클 수 있다.


개인들은 올해 들어서만 주식시장에서 43조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들은 28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수 행진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들의 주식 매매가 과열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위험한 레벨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펀드 환매 후 직접 투자로 이동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개인 순매수가 아주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개인 순매수 확대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이긴 하지만 이 때문에 지금의 랠리가 불완전한 상승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아직 수수료를 인하하지 않은 증권사도 곧 인하해 투자 유도에 동참할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전 증권사가 참여하면서 아직 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증권사도 전산상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며 "인하 분은 투자자에게 소급 적용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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