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52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ICT 수출입 통계(잠정)'를 15일 발표했다.
8월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91억9000만달러, 무역수지는 60억5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수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6%↑)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98.2%↑) 수출이 증가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감소로 디스플레이(16.9%↓)와 휴대전화(33%↓) 부문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71억달러, 베트남 27억6000만달러, 미국 17억5000만달러, 유럽연합 8억6000만달러, 일본 2억7000만달러 순이었다.
중소·중견 기업의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3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3%↑)와 컴퓨터·주변기기(0.9%↑) 등의 수출이 늘었고 전기장비(18.7%↓) 수출은 줄었다.
수입 부문에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28.7%↑)와 반도체(12.8%↑) 부문 수입이 증가했다. 휴대전화(25.8%↓)와 디스플레이(4.3%↓) 부문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만(14.8%↑), 일본(2.1%↑)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었고 중국(21.2%↓), 베트남(8.8%↓), 미국(9.0%↓), 유럽연합(24.5%↓) 등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8월 ICT 무역 수지는 반도체(38억8000만달러), 디스플레이(14억8000만달러), 휴대전화(1억4000만달러) 등 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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