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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고 돌리고' 새 폼팩터, 스마트폰 시장 돌파구될까

  • 송고 2020.09.15 14:13 | 수정 2020.09.15 14:14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직사각 '바(bar)' 형태 탈피한 새 폼팩터 연이어 등장

'회전폰', '폴더블폰', '확장형 듀얼스크린폰' 등 출시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 ⓒLG전자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 ⓒLG전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저마다 '바(Bar)' 형태를 탈피한 새로운 형식의 휴대폰을 내놓으며 차세대 폼펙터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회전폰, 폴더블폰 듀얼스크린폰, 롤러블폰 등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공개했다. 'LG 윙'은 디스플레이가 회전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보조 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6.8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90도로 돌리면 4인치대 보조화면이 나타난다. 스마트폰 화면을 메인 화면에 영상을 띄워놓고 보조 화면에서 다른 작업을 하는 등 'T'자 형태의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LG 윙은 내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새 폼팩터 '끝판왕'으로 불리는 롤러블폰도 공개됐다. LG전자는 LG 윙 영상 말미에 롤러블폰 티저 영상을 삽입했다. LG전자가 평택 공장에서 첫 번째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언팩 파트2' 온라인 행사에서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2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가 각각 15.75㎝(6.2인치)와 19.30㎝(7.6인치)로 확대되고 노치 대신 펀치홀이 적용되는 등 사용성이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플라스틱이 아닌 갤럭시Z플립에 사용된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적용, 내구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또한 플렉스 모드 등을 지원하며 구매자가 힌지의 색상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움을 추구했다.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갤럭시Z폴드2의 국내 사전 판매량은 이동통신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6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화웨이, 모토로라 등 외국업체들도 폴더블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모토로라는 이달 9일 자사 폴더블폰 '레이저'의 5G 지원 후속작인 '모토 레이저 5G'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위아래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과 비슷한 형태로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동일한 6.2인치 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과 비교하면 후면에는 플라스틱 대신 글래스 소재가 사용됐다.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에 달렸다. AP 스냅드래곤 765G, 램 8GB, 스토리지 256GB, 배터리 2800mAh, 후면 48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스플레이 두 개를 합친 확장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내놨다. 지난 10일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서피스 듀오'는 4:3 비율의 5.6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 2개를 힌지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360도 회전 가능한 힌지가 적용됐다. 사양은 스냅드래곤 855, 6GB 램, 128GB/256GB 스토리지 등이다.


화웨이도 이르면 다음달 두 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2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화면을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의 전작 '메이트X'와 달리 인폴딩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제재로 인해 출시 시점이 늦춰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성능 및 내구성 향상 등으로 교체주기가 늘어난 것과 더불어 고객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다"며 "제조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폼팩터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G 윙 공개 영상 말미에 등장한 롤러블 폼팩터 ⓒLG 유튜브 캡쳐

LG 윙 공개 영상 말미에 등장한 롤러블 폼팩터 ⓒLG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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