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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제로금리 지속"…증권가, 코스피 상승 '베팅'

  • 송고 2020.09.17 10:55 | 수정 2020.09.17 14:31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AIT 도입후 첫 FOMC, 기존 입장 재확인

"여전히 긍정적인 국내 증시"…반사이익

상대적 신흥국 통화 강세…외인에 매력적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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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FED(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로금리 지속을 선언했다. 증권가는 FOMC 결정과 무관하게 코스피 상승장에 베팅했다. 증시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미중 갈등 반사이익, 신흥국 통화 강세 등이 외인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공개됐던 AIT(평균물가제) 도입후 첫번째로 열린 FOMC에서 연준은 2023년까지 현재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앞서 연준은 올해 3월 15일 FOMC에서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경기 침체 우려에 힘이 실리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낮췄다.


연준의 완화 정책에도 불구 이날 미 시장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6월 대비 경제성장률(-3.7%)과 실업률(7.6%)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고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완화 정책 내 구체적인 내용이 없던 것도 실망감을 야기했다. 6월 전망치는 경제성장률 -6.5%, 실업률 9.3%였다.


미국의 제로금리 지속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상승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견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미중갈등도 과거와 달리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신흥국 통화의 상대적 강세도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은 최근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외국인이 사들인 삼성전자만 해도 1조1673억원에 달한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는 상당기간 금리 동결 전망을 강화했고 성명서에 AIT 채택을 명시해 연준의 핵심 스텐스를 전달했다"며 "통화정책은 위험자산 선호 확대 요인"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이번 FOMC 결정은 미흡 수준에 그쳐 확실한 성장 동력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제로금리 지속 기간을 1년 연장하고 경기 부양 정책에 우선 순위가 있음을 강조했지만 이는 예견된 수순"이라며 "시장이 기대했던 자산매입 확대가 제시되지 않아 올해 가능 글로벌 자금흐름의 위험자산선호 동력이 추가로 확보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ECB(유럽중앙은행)를 압도할 만한 추가 금융완화정책이 제시되지 않아 미 달러지수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됐다"며 "원자재가격 상승세 약화시 지난 여름 미 달러가치 하락 시기에도 취약했던 신흥국 통화가치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원화환율은 위안화 강세로 당분간 상승압력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로화 급등이 달러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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