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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쏘렌토에 동생 투싼까지"···싼타페 왕위 위협?

  • 송고 2020.09.18 11:22 | 수정 2020.09.18 11:22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출시 이후 두 달간 6000여대 수준···디자인 호불호·디젤 단일 아쉽 평가

쏘렌토 월평균 9000여대·신형 투싼 대박 예고 "SUV 세분화·다양화 측면서 봐야"


더 뉴 싼타페 ⓒ현대차

더 뉴 싼타페 ⓒ현대차

제왕 싼타페의 왕위가 위협받는 모양새다. 잘 나가는 형제에 동생의 화려한 변신으로 인해 현대자동차그룹 내 집안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개된 신형 투싼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대를 찍으며 종전 기록 보유자인 싼타페를 제쳤다. 만약 신형 투산의 1.6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까지 진행됐다면 그 격차는 더 벌어졌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2018년 초 출시된 풀체인지 신형 싼타페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8192대를 찍으며 당시 국내 SUV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지만, 신형 투싼이 첫날 1만842대를 찍으며 현대차 SUV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쏘렌토의 경우 첫날 1만8941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형 투싼은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에 지난 7월 출시된 더 뉴 싼타페와 불과 1cm 차이 나는 휠베이스, 각종 최신 사양과 하이브리드 엔진 추가까지 높은 상품성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1.6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은 받고 있지 않지만 향후 가격과 함께 출시되면 높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신형 투싼 1.6 하이브리드의 공식 복합 연비는 16.2km/L다. 기대 이상의 연비는 아니라는 평가지만 친환경차 연비 기준(15.8km/L)을 아슬아슬하게 맞춰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10월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쏘렌토 ⓒ기아차

신형 쏘렌토 ⓒ기아차

4세대 신형 쏘렌토의 경우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월평균 9000대 판매량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6116대로 판매가 급감했지만 8월 완성차 내수 실적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전체적으로 줄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싼타페는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10만대가 넘게 팔리며 제왕 타이틀을 얻은 국민 SUV다. 지난 7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2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는 등 신차급 탈바꿈을 진행했고 기존 대비 실내 거주성과 적재성도 향상됐다.


하지만 아직 경쟁 모델급 파괴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두 달간 판매량이 6000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에는 6224대로 쏘렌토(6116대)를 제압하긴 했으나, 100여대 차이에 불과해 유의미한 격차로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싼타페의 올해 8월 누적 판매량은 3만8580대로, 전년동기 대비 33.9% 준 상태다. 쏘렌토의 경우 올해 누적 5만3471대로, 전년동기 대비 60.5% 급증했다.


더 뉴 싼타페에 대해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와 2.2 디젤 단일 엔진 운용으로 인해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향후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가 출시될 경우 판매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각 모델마다 영역이 다르다"면서 "과거 세단이 그랬듯 SUV도 트렌드에 따라 세분화되고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구매 목적에 따라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투싼 ⓒ현대차

신형 투싼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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