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R2M 흥행으로 수익성 개선…목표주가 '상향'-신한

송고 2020.09.21 08:43 | 수정 2020.09.21 08:43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신한금융투자가 웹젠에 대해 신작 모바일 MMORPG 'R2M' 흥행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웹젠이 지난 8월 25일 출시한 R2M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흥행을 이어가면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로 일평균 5억원 내외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출시 전 예상치인 일평균 1~2억원의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데 기존 비즈니스는 뮤 IP의 로열티 수취(중국)와 개발사에서 만든 뮤 IP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위주였다"며 "자체 IP로 직접 제작한 게임인 R2M 흥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데 MMORPG 격전지인 국내에서 흥행 성과를 입증한 만큼 대만 등 MMORPG 선호 국가 진출 시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진홍지인과 전민기적2 등 연내 뮤IP 관련 게임 모멘텀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내 뮤 IP 게임 출시 기대감이 유효한데 8월 5일부터 계정 미삭제 테스트가 진행중인 진홍지인은 9월24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테스트 기간 매출 순위는 100위권에 불과하나 정식 출시 이후에는 본격적인 과금 모델 도입 등으로 현재 수준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대 기대작인 전민기적2(천마시공 개발, 텐센트 퍼블리싱)도 12월 출시가 예상되는데 전작인 전민기적은 최고 매출 순위 2위(중국 iOS 기준)를 기록했다"며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마케팅 역량을 감안하면 전민기적2는 전작의 흥행에 버금가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R2M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5.5% 늘어난 961억원이 기대된다"며 "R2M 흥행이 장기화 될수록 밸류에이션 할증이 가능하고, 중국 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전민기적2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멘텀도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USD$	1376.0	▼4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웹젠, R2M 흥행으로 수익성 개선…목표주가 '상향'-신한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