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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버틸지"…LCC, 3분기도 적자 확실시

  • 송고 2020.09.21 15:08 | 수정 2020.09.21 15:09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3Q 영업손실 제주항공 723억, 진에어 498억, 티웨이 479억 전망

7/1~9/21 국제선 여객, 전년비 97% ↓…"여객 수요 회복에 4~5년"

LCC(저비용항공사)들이 3분기에도 일제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

LCC(저비용항공사)들이 3분기에도 일제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

LCC(저비용항공사)들이 3분기에도 일제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CC들은 여객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형성돼 있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국제선 여객의 급감에 따른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783억원, 영업손실 723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7%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다른 LCC들도 제주항공과 마찬가지로 3분기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진에어가 매출액 485억원, 영업손실 4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티웨이항공은 매출액 292억원, 영업손실 479억원을 입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의 실적이 전망치 대로 나오면 LCC들은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 랠리를 펼치게 된다.


LCC들이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3분기 들어서도 국제선 여객이 회복 기미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과 8월 국제선 여객은 각각 21만9903명, 23만601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97% 급감했다. 이번 달도 마찬가지로 9월 1~21일까지 국제선 여객은 13만9573명으로 96.9% 줄었다.


LCC들은 여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일례로 업계 1위 제주항공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75%가 국제선 여객에서 나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2~3개 노선에 그침에 따라 매출 급감과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 항공업은 고정비가 큰 산업이라 매출 감소는 자연히 이익 감소로 연결된다.


문제는 국제선 여객이 언제쯤 회복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과 다른 국가에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 수요가 과거 추세를 회복하기까진 4~5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전 세계 인구가 접종을 완료하는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각 국가들도 입국제한 조치를 보수적으로 해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객 수요는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해 2025년에 이전 추세로 회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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