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코리아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손잡고 국내 신진 뷰티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는 '넥스트 K-뷰티'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를 매장에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 K-뷰티는 브랜드 다양성을 추구하는 세포라와 국내 뷰티업계의 전문가로 이뤄진 마리끌레르와 K-뷰티의 성장 원동력이 될 루키 브랜드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약 7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선정 기준은 품질을 기본으로 독창적인 콘셉트와 참신한 아이디어, 진정성 있는 스토리 등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출품됐다. 서류 심사와독자 투표, 전문가 평가단의 제품 테스트, 세포라 MD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0개의 브랜드가 세포라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합류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 중 4개 브랜드는 지난 8월 말부터 세포라에 팝업 형태로 입점돼 판매 중이다. 먼저 입점된 브랜드는 패밀리 코스메틱 'GBH', 헤어 케어 '커리쉴', 착즙 주스에서 착안한 클린 뷰티 '쥬스 투 클렌즈', 클린 더마 뷰티 '순플러스'다. 이들 브랜드는 해외 세포라 MD들에게 별도로 소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세포라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세포라를 통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선정된 브랜드 중 일부는 순차적으로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팝업 행사를 통해 브랜드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세포라 관계자는 "'넥스트 K-뷰티' 프로젝트를 통해 열정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잠재력 있는 신규 브랜드들을 만나 K-뷰티의 저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포라는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국내 뷰티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한 활동들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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