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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ESMO서 23개 논문 발표

  • 입력 2020.09.21 16:50 | 수정 2020.09.21 16:50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에이치엘비ⓒ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열린 유럽 종양학회 2020 온라인회의(ESMO Virtual Congress 2020, 이하 ESMO)에서 '리포세라닙'과 관련한 23개의 논문이 구두와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고 21일 밝혔다.


여러 논문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논문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해 진행한 간세포암 임상 2상 결과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간세포함 1차 치료제로 진행한 임상에선 무진행생존기간(PFS) 6.4개월, 객관적반응율(ORR) 46%, 질병통제율(DCR) 79%를 기록했다. 2차 치료에서는 PFS 5.5개월, ORR 25%, DCR 76%를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특히 1차 치료 ORR 값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탁월한 결과가 도출된 점에 주목, 글로벌 3상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해석했다.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타깃인 '이레사(Gefitinib)' 병용 3상에 대한 임상 결과는 제안 논문(Proffered Paper) 세션에서 발표됐다. 리보세라닙과 이레사의 병용요법은 mPFS 13.7개월로 이레사 단독요법 10.2개월보다 월등한(superior) 결과를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미니 오랄(Mini Oral) 세션에서 구두 발표된 갑상선암과 T세포 림프종도 관심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병원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실패한 갑상선암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선 리보세라닙을 투여한 환자의 mPFS가 22.21개월, ORR이 54%를 보여 대조군 mPFS 4.47개월, ORR 2% 대비 월등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투여한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임상 2상에서는 1명의 완전 관해와 3명의 부분 관해가 관찰돼 ORR 36.4%를 보였다.


완전 관해는 식도암에서도 다수 확인됐다. 수술이 불가한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화학방사선치료 병용요법과 화학방사선치료를 비교한 결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6개월과 20개월, mPFS는 7개월과 12개월로 각각 나타났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완전관해는 31명 중 7명(22.6%)으로 화학방사선치료(34명 중 1명)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이번 ESMO에선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으로 진행된 위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결과와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카페시타빈' 등의 세포독성항암제와 병용으로 위암, 비인두암 등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도 발표됐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리보세라닙이 최적의 항암 치료제로 다시 한 번 확인돼 매우 기쁘다"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민하는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리보세라닙이 빨리 처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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