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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화물사업, 3분기엔 희비 갈리나

  • 송고 2020.09.23 15:28 | 수정 2020.09.23 16:51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대한항공 393억 흑자·아시아나 1001억 적자 전망

고공행진하던 항공화물 운임 상승률 둔화…화물 매출 하락 예상

"아시아나, 원가 구조 높아 손익분기점 넘기 힘들 것"

2분기 화물사업 호조로 나란히 흑자를 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에는 실적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사진은 화물기로 개조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에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2분기 화물사업 호조로 나란히 흑자를 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에는 실적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사진은 화물기로 개조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에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2분기 화물사업 호조로 나란히 흑자를 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에는 실적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항공화물 업황이 여전히 견조하지만 운임 상승률 둔화로 매출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은 적자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2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1조919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2%, 59.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에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8866억원, 영업손실 1001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234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2분기와 달리 3분기 항공화물 운임 상승률이 둔화된 것이 수익성을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흑자를 볼 것으로 추정됐지만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393억원은 2분기 영업이익 1102억원의 절반도 안된다.


홍콩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지수는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급등했다가 상승률이 둔화되시작했다. 지난달 10일 기준 TAC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kg당 5.34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올랐다. 홍콩~유럽 노선 운임은 kg당 3.34 달러로 30.5% 상승에 그쳤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화물사업을 하지만 높은 비용 구조가 실적을 끌어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화물 운임 상승률이 둔화돼 전분기의 절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3분기는 2분기보다 화물 매출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항공이 원가 구조가 높아 손익분기점을 맞추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일례로 대한항공은 화물기를 23대 보유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12대에 그쳐 규모의 경제 면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다.


방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별도 기준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하고 연결 기준으로는 계열 LCC(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실적이 반영돼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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