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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3일) 이슈 종합] 테슬라 '반값 배터리' 韓 화학업계 대응 가능, 현대카드의 멈춤 없는 PLCC 전략 등

  • 입력 2020.09.23 20:07 | 수정 2020.09.23 20:09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테슬라 배터리 원가 절반 줄여도, 韓 화학업계 대응 가능


22일(현지시간) 열린 테슬라 배터리데이 행사로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앞서 예상했던 100만 마일 주행 배터리, 내재화 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배터리 가격을 현재의 56%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발언에 이목이 집중됐다. 배터리업계는 배터리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시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일각에서 나오던 중국 CATL과의 단독제휴 우려도 일단락되면서 테슬라 배터리 공급사 간 경쟁이 격화될 양상이다. 국내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예상됐던 시나리오에서 일부만 공개됐지만 전기차 1위 제조사인 테슬라의 발언은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가격 전쟁이 더 치열해지겠다"고 언급했다.



■"연결, 또 연결" 현대카드의 멈춤 없는 PLCC 전략 왜?


대한항공,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쏘카에 이어 무신사까지. 각 분야 탑 플레이어들의 참여로 현대카드의 'PLCC 동맹'이 규모를 급속히 불리고 있다. 현대카드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주력사업도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현재까지 총 12개 기업과 PLCC 제휴를 맺었다. 지난 22일 국내 최대 온라인 편집숍인 무신사와 '무신사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 출시와 운영·공동 마케팅 등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PLCC란 특정 기업의 브랜드가 플레이트에 표시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뜻한다. 실제 현대카드의 PLCC 동맹 확대는 회원규모의 팽창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821만명 규모였던 전체 개인회원 수는 올 상반기 892만명으로 늘어났다.



■이사철 맞아? 자취 감춘 주택 거래


서울 주택 시장 분위기가 예년과 사뭇 다르다. 9월 이사철을 맞았지만 여름보다 매매·전월세 거래는 줄고 가격은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출 규제·임대차 3법 등 부동산규제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규제 완화 없이는 연말까지 이러한 거래 위축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업계 및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매매 거래 수는 94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6~7월 거래량의 10%에도 못 미치고 8월 4774건과 비교해도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도 이달 4159건에 불과하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월 평균 1만건을 상회해왔지만 지난 8월 9357건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화물사업, 3분기엔 희비 갈리나


2분기 화물사업 호조로 나란히 흑자를 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에는 실적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항공화물 업황이 여전히 견조하지만 운임 상승률 둔화로 매출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은 적자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2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1조919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2%, 59.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에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8866억원, 영업손실 1001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234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가을 성수기 해운시장…도약 준비 OK


해운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국경절 이전 원자재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컨테이너선도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건화물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18일 1296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3% 상승한 수치다. 지난 6월 고점 이후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졌던 벌크시장 운임시장은 이달 들어 서서히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형선인 케이프선을 중심으로 물동량 회복이 이어지면서 운임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당분간 벌크선 시장은 중국 철광석 수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오는 10월 초부터 8일간 이어지는 중추절(중국의 추석) 연휴을 앞두고 철광석 등 재고를 대규모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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