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가치 창출 'SOVAC' 행복 플랫폼 자리매김

송고 2020.09.24 14:00 | 수정 2020.09.24 11:43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소셜밸류커넥트(SOVAC) 24일 폐막…사회문제 해결 인식 업그레이드

ⓒSK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회적 가치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4일 소셜밸류커넥트2020’(Social Value Connect·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사회성과인센티브 세션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에 걸친 SOVAC 행사가 마무리됐다.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오히려 늘린 발상의 전환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지난 한 달간 SOVAC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4만5000명을 넘어섰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총 61만명이 95만회 이상 컨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파트너로 SOVAC과 함께 한 기업과 단체는 117곳에 달한다. SOVAC은 다음달부터 ‘월간(Monthly)-SOVAC’ 형식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시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SOVAC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려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과 연결의 장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018년 제안하면서 출범이 논의됐다. 작년 5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하루동안 열린 첫 행사에서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지난 달 24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 달간 유튜브와 네이버 TV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5개 메인 세션을 비롯한 20여개 행사가 순차적으로 매일 방송됐다. 평균 구독자 25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들이 사회적 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방영해 화제를 모았다.

시각장애인들이 온라인으로 해외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서비스, 노인을 고용한 근거리 택배 서비스 등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은퇴한 스포츠 선수들이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 운동을 지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한 숙명여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 △할머니들이 만드는 애견용 수제간식 제조(9월 16일 ‘1020 체인지메이커가 뜬다’) △작업복에서 밝은 빛을 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9월 17일 ‘TMI 정보쇼-All About 리빙랩’) 등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USD$	1375.0	▼3
EUR€	1474.3	▲0.1
JPY¥	884.2	▼2.8
CNY¥	189.3	▼0.2

SK 사회가치 창출 'SOVAC' 행복 플랫폼 자리매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