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9.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5 -1.5
EUR€ 1458.5 -4.3
JPY¥ 891.8 -0.9
CNY¥ 185.8 -0.4
BTC 101,344,000 1,946,000(1.96%)
ETH 5,098,000 30,000(0.59%)
XRP 888.5 4.8(0.54%)
BCH 806,000 44,100(5.79%)
EOS 1,520 10(-0.6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갈팡질팡 분양시장…3기 신도시 사전청약 vs 연내 분양

  • 송고 2020.09.28 06:00 | 수정 2020.09.25 14:47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3기 신도시 내 집 마련 기회지만 입주 시기 미정

교통·생활 인프라 갖춰진 구도심 신규단지 관심

수도권 2기 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수도권 2기 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밝히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달 초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8·4대책)의 후속조치로 내년 7월 이후 공공분양 주택 총 6만호(2021~2022년 각각 3만호)에 대해 사전청약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계양 일부를 시작으로 △남양주왕숙2 일부 △남양주왕숙 일부 △부천대장 일부 △고양창릉 일부 △하남교산 일부 등 2022년까지 성남·과천·용산정비창 등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면적이 66만㎡를 초과해 거주지역·기간 별로 우선공급 비율이 달라진다.


서울과 인천은 당해 50%, 나머지 50%는 수도권 다른 지역의 거주자를 선정한다. 경기도는 해당 시·군 거주자 30%, 경기도 20%, 서울·인천 50%로 배정한다.


만약 하남 거주자의 경우 하남시 지역우선공급(30%)에서 떨어지면 경기도(20%)에 다시 포함되고 경기도에서 떨어지면 수도권(50%)에 포함돼 추첨 대상이 되기 때문에 총 3번의 기회를 얻어 당첨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를 통해 정부는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분양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할 뿐 아니라 특별공급 비중도 큰 장점이 있지만, 정부가 제시한 사전청약이 내년에 시행이 된다 하더라도 본 청약까지는 최소 3년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많은 물량이 아니라는 점도 고민요소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고양시 총 인구수는 107만 6,406여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 11~12월 고양창릉에서 1600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는 것을 감안할 때 당첨될 확률과 일부 수요자는 사전청약일까지의 2년 거주 요건을 채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는 2기 신도시도 영향을 미친다. 2기 신도시는 지구지정이 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서울과 가까운 판교·동탄·광교 등을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아직 제대로 된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데다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까지 완료하겠다는 3기 신도시 토지 보상도 제 때 끝날지 의문인 것이다.


갈팡질팡한 분위기 속에 한편으로는 올해 막차 분양을 타기 위한 대기수요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아파트에 대해 지속적으로 규제를 내놓고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내 집 마련과 함께 일부는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신도시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입주 후 겪는 불편함이 예상되는 만큼 초기 입주를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구도심에 조성되는 신규 단지는 상대적으로 입주가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생활 편의시설 등 모두 갖춰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인근 지역에서 당장 연내 분양을 앞두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희소가치를 지닌 단지들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은 10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51-1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곡역을 지나는 GTX-A와 서해선이 개통되면 향후 쿼드러플 노선을 갖추게 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11월 인천시 부평구 창천동 36-3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중 28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사업 산곡역이 가깝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양평균 양평읍 창대리 650-12 일원에 한화 포레나 양평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총 438가구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KTX 양평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0:38

101,344,000

▲ 1,946,000 (1.96%)

빗썸

03.29 00:38

101,155,000

▲ 1,946,000 (1.96%)

코빗

03.29 00:38

101,206,000

▲ 2,000,000 (2.0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