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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구매…예비판결 오판"

  • 송고 2020.09.25 14:54 | 수정 2020.09.25 14:54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대웅제약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신규 홀 A 하이퍼 보툴리눔(보톡스) 균주를 구매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균주 도용으로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이후 여러 업체와 기관에서 대웅제약에게 균주 양도가 가능하다며 제안을 했고, 균주 구매를 검토하던 중 연구와 신규사업을 위해 미국에서 균주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입한 균주는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과 한국 정부의 반입 허가를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홀 A 하이퍼 균주는 전 세계 어디서도 구할 수 없으며 한국으로 수입도 불가능하다는 메디톡스 측 주장을 뒤집는 결과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대웅제약은 홀 A 하이퍼 균주가 194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에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고, 상업적으로 보톡스 생산에 사용 가능한 균주를 구하는 것은 과거는 물론 지금도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웅제약은 자사 보톡스 제제 '나보타' 초기 연구 당시 자체 발견 균주 외에도 외부에서 도입 검토 중인 균주들을 같이 실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에 다시 새로운 균주를 구매하면서 지금도 균주는 쉽게 구할 수 있고, 그 과정이 몇개월 걸리지도 않음을 보여준다"며 "ITC 예비판결이 틀렸음을 직접 입증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또 메디톡스가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하는 균주가 다른 홀 A 하이퍼 균주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답변 제출을 요구했다.


대웅제약은 "새로운 균주의 구입 제출을 통해 균주의 영업 비밀성이 잘못된 논리임을 입증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웅은 세계균주를 수집해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다시는 해외 어떤 기업도 이런 이유로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고 K-바이오 발전을 위한 연구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균주를 자체 발견해서 나보타를 개발했음이 명백하고, 현재 진행 중인 균주 관련 분쟁에서 끝까지 싸워 승소하고자 한다"며 "만에 하나 ITC가 잘못된 판단을 하더라도 항소를 통해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며, 동시에 필요하다면 새로운 균주를 활용해 보톡스 사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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