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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높은 변동성 감내 시기…"미국發 조정 확산"

  • 입력 2020.09.27 06:00 | 수정 2020.09.25 21:12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NH투자증권, 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로 2220~2300포인트 예상

"미국 주식시장 조정 기술주 시작으로 섹터 전반으로 확산하는 중"

케이프투자증권 "기존 포지션 유지하며 인내심 발휘해야 하는 시기"

ⓒ픽사베이ⓒ픽사베이

다음주(9월28일~10월2일) 국내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감내해야 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9월21일~25일)는 종가기준 2389.39로 시작했지만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끝내 2278.79로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작된 변동성 확대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여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로 2220~2300포인트를 예상했다. 상승요인으로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을 꼽았다. 반면 하락요인으로는 경기 개선 시각 의구심,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성장주 투자심리 약화 등을 거론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촉발된 변동성 확대가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 주식시장 조정은 기술주에서 시작했으나 섹터 전반으로 확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식시장 조정 양상이 위험자산 회피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빠른 속도의 외국인 선물 매도는 국내 주식시장 단기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 저가매수 구간으로 2200포인트 초반을 꼽았다. 따라서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코스피 가격 매력이 재차 생길 수 있는 구간은 2200포인트 초반으로 해당 구간에서는 저가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며 "저가 매수 시에는 향후 경기 회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대미 수출 분야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지수가 2250~233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요인으로는 △대형주 실적 개선 △단기 낙폭 과대 인식 등을 꼽으면서도 하락요인으로는 △미국 추가부양 협상 난항△장기 연휴 부담감 등을 들었다.


방인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 증시는 장기 연휴를 앞둔 부담감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통상적으로 국내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들에 대비해 시장참여자들은 보수적인 스탠스로 증시에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이에 더해 최근 들어 새로운 호재는 없는 가운데, 대내외 악재가 동시에 출몰하고 있다는 점이 연휴 준비를 위한 헤지 수요를 선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수급상으로도 부담 요인"이라며 "현재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시장참여자들이 선호하지 환경으로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방 연구원 역시 당분간 적극적인 매매대응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확실한 것은 '풍부한 유동성' 뿐이나, 추가 부양 협상 난항, 유럽의 추가 봉쇄조치 강화 여부 등 불확실해지고 있는 것들이 많다"며 " 따라서 적극적인 매매대응보다는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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