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아파트 입주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865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3분기 월평균 입주물량이 3만여 세대인 점을 볼 때 비교적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만 6681세대가 공급됐던 전월에 비해서도 33%가량 적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집중됐던 지방에서 공급이 줄며 전체 입주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0월 지방 입주 물량은 7071세대로 올해 월별 지방 입주물량 중 가장 적다.
전월 물량(6770세대)이 비교적 적었던 수도권은 경기(7415세대)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면서 전월대비 59% 증가해 1만794세대가 입주한다.
서울은 영등포구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하며 1921세대, 인천은 송도·작전동 등에서 1458세대가 공급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새 아파트 입주시장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감염 이슈로 집을 보러 오는 수요자들이 줄면서 기존 주택을 비우기 쉽지 않고 잔금을 확보하지 못하는 예정자들이 늘며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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