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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 인터넷 223억 투자했는데…가입자 183가구 불과"

  • 송고 2020.09.28 15:27 | 수정 2020.09.29 09:30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전국 커버리지 8.04% 그쳐

비싼 요금제·전용 콘텐츠 부족 원인

ⓒKT

ⓒKT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10기가 인터넷이 상용화 2년이 넘도록 커버리지 및 가입자 수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도 10기가 인터넷 전국 커버리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0기가 인터넷의 전국 커버리지는 8.04%다.


지역별 커버리지를 보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3.65%), 대전(20.19%), 서울(14.11%)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한 자리수를 넘지 못했다. 특히 강원(1.62%), 전북(1.52%), 전남(1.29%)의 경우 1%대로 가장 낮았다.


최근 3년동안 10기가 인터넷 가입자는 KT 156가구, SK브로드밴드 27가구로 총 183가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분기 기준 가입자를 1만6005가구로 집계했지만 10기가인터넷의 경우 요금제가 2.5기가, 5기가, 10기가로 나뉘어져 있어 실질적으로 10기가 서비스를 온전히 이용하고 있는 가구는 183가구에 불과했다.


ⓒ변재일 의원실

ⓒ변재일 의원실

ⓒ변재일 의원실

ⓒ변재일 의원실

10기가 인터넷 촉진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8년부터 3년째 수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총 223억4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중 정부예산은 75억8500만원, 통신사 컨소시엄이 147억5900만원을 투자했다.


가입자가 저조한 이유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평균 6만원이 넘는 비싼 요금제와 전용 콘텐츠 부족, 5G투자로 인한 통신사의 투자여력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10기가 인터넷의 월 평균 요금은 2.5기가 4만4000원, 5기가 5만7750원, 10기가 8만5250원 수준이다.


변 의원은 "해외에서 이미 3~4년 전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해 와이파이 장비, 홈게이트 웨이 등 관련 산업이 동반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투자 및 이용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5G 데이터 트래픽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어 5G를 기지국까지 연결하는 유선인프라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향상, 전용 콘텐츠 개발 등 이용자들의 수요를 이끌만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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