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020-10-24 16:15:11
모바일
3.5℃
맑음
미세먼지 좋음

코로나 재확산 역시나…기업 체감경기 다섯달 만에 하락

  • 입력 2020.09.29 06:00 | 수정 2020.09.28 22:49
  • EBN 이윤형 기자 (y_bro@ebn.co.kr)

기업경기실사지수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10월 전망은 68로 전월과 동일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 ⓒ연합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 ⓒ연합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업 체감경기 회복세가 불투명한 상황에도 제조업 체감경기가 다섯 달 연속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의 업황B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내린 64을 나타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하락한 것이다. 전산업의 업황전망BSI는 68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68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1차금속(14포인트), 화학물질·제품(6포인트), 기타기계·장비(3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청강제품 가격이 회복되고 원료(원유) 가격하락 등 화학제품 스프레드 개선, 산업용 설비 판매 증가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업규모·형태별로는 대기업이 70에서 75로, 수출기업이 72에서 74로, 내수기업이 62에서 63으로 소폭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62에서 58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조업의 다음 달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업황전망BSI는 전자·영상·통신장비(4포인트) 등이 상승했으나 자동차(-10포인트) 등이 하락하여 전월과 동일한 68을 기록했다. 한은은"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판매가 증가했지만, 자동차 부품 파매가 부진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업규모별·형태별로는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1포인트씩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이 2포인트 하락하고 내수기업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2으로 4포인트 하락했다. 게임업체 매출 감소와 미디어 제작업체 매출 부진으로 정보통신업(-13포인트)이 떨어지고 인력수요 감소로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9포인트)이 하락한 영향이다. 내수부진에 따른 도소매업(-4포인트)도 내렸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정보통신업(-11포인트), 도소매업(-7포인트), 건설업(-6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과 가계 등 민간의 종합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도 전월대비 6.5포인트 상승한 73.2을 기록했다. 계절변동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9포인트 오른 70.9를 기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