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단기 실적 부진-NH

  • 송고 2020.09.29 09:10
  • 수정 2020.09.29 09:17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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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장기 방향성 전환은 긍정적이나 단기 실적 부진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미진 연구원은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반등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아리따움이나 중국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점포는 트래픽 감소와 저수익 점포 폐점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 성장률 반등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는 실적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지는 않으나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채널 구조조정이 늦어 코로나19 직격탄을 받고 있으나 최근 온라인 채널로의 시프팅과 중국 면세 채널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내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325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작년 3분기 면세 매출 호조로 인해 높은 베이스에 대한 부담이 있는 가운데, 올해는 면세 및 오프라인 판매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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