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0.8℃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5.2 1.1
JPY¥ 884.0 -3.0
CNY¥ 189.4 -0.1
BTC 93,136,000 364,000(-0.39%)
ETH 4,553,000 16,000(-0.35%)
XRP 761.9 16.4(-2.11%)
BCH 689,000 13,300(-1.89%)
EOS 1,222 7(0.5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아이소셀 비전' 상표 출원…'ToF 센서' 개발 속도

  • 송고 2020.10.04 14:04 | 수정 2020.10.04 14:03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특허청 출원 신청 완료...아이폰12 탑재 이후 본격 성장 전망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 ⓒ삼성전자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아이소셀 비전' 상표 출원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세대 이미지센서로 각광받는 '3D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 사업에 속도를 내기위함으로 풀이된다. 새 모델 개발을 통해 소니의 독점 구조를 타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특허청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에 대한 상표권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ToF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 성능 경쟁을 벌이면서 각광받는 기술이다. ToF는 피사체에 보낸 광원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ToF모듈을 장착하면 사물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공간 정보나 움직임 또한 빠르게 인식할 수 있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은 물론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에도 활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술 특성상 SL(구조광방식)보다 알고리즘 설계가 쉽고 거리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닌 ToF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작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S20플러스 및 S20 울트라 5G에 ToF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다만 최신작인 갤럭시노트20에는 제외했다. ToF 센서의 현재 쓰임새가 보케 효과(피사체 외 배경을 흐리게 하는 기술)에 국한돼있어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가성비 높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ToF 모듈 탑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2에 ToF 센서를 탑재하고 VR·AR 콘텐츠를 강화해 ToF의 유효성이 입증된다면 향후 다양한 스마트폰에 해당 센서가 폭발적으로 채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오포와 화웨이도 이미 R17 프로, 메이트X에 ToF 센서를 각각 탑재했다. 삼성전자 역시 내년부터 ToF 모듈을 다시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0.7마이크로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이미지센서 초격차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64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개발했다. 이어 불과 3개월 뒤 1억800만 화소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온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발효 이후 소니의 부진이 삼성전자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화웨이 제재로 인해 이미지센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소니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본의 소니는 화웨이에 연간 수조원 규모의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를 납품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56.2%까지 치솟았던 소니의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은 올 2분기 42.5%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6.7%에서 올 2분기 21.7%까지 오르며 양사의 격차를 대폭 줄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6 04:32

93,136,000

▼ 364,000 (0.39%)

빗썸

04.26 04:32

93,073,000

▼ 227,000 (0.24%)

코빗

04.26 04:32

93,000,000

▼ 1,433,000 (1.5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