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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올 추석도 '상생정신' 실천

  • 송고 2020.09.30 06:00 | 수정 2020.09.29 23:13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금감원-금융권, 9000만원 공동 마련해 물품 기부…2015년부터 추석 나눔 행사 지속

농협생명은 농촌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 우리카드·흥국생명은 장애인 복지에 이바지

'ESG' 경영 실천…소비자 윤리적 가치 인식 높아져,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필수적'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추석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소상공인에게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추석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소상공인에게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신한카드

금융사들이 올 추석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IBK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 KB손해보험, 신한카드 4개 금융사와 총 9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공동으로 마련, 떡·과일·육류 등 생필품과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해 약 4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2015년부터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추석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업계를 대표해 매년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도 상생 경영 철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추석 나눔에 동참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착한 경영'은 이 뿐만 아니다. 신한생명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나눔' 캠페인을 통해 비영리 NGO '함께하는 사랑밭'에 후원금 8000만원을 기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7000만원을 지원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으로 성장해 지금의 회사가 만들어진 만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생명은 회사 특색에 맞게 농촌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에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할 쌀, 잡곡, 삼계탕 등으로 채워진 농산물 꾸러미 100개를 기부했다. 이는 2016년부터 농촌교류활동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마을' 결연을 맺은 도전마을(여주농협)을 통해 구입했다. 아울러 임직원 30여명이 강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아산 외암마을을 방문해 벼 세우기, 밭 작물 수확 등 일손을 도왔다.


장애인 복지에 이바지하는 '착한 캠페인'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 6월부터 약 3개월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한 '함께 걸어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 걸음을 걸을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총 1000만원을 모금, 전동휠체어 4대를 맞춤 제작해 중증장애시설 '한사랑마을'에 전달했다.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9월 1일부터 3주동안 시각장애아동들의 숫자공부를 도울 수 있는 점자책자를 직접 제작했다. 또한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컬러링북을 직접 제작했으며, 무연고 아이들을 위한 턱받이까지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점자책자 84개와 컬러링북 40개, 턱받이 37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같은 금융사들의 사회공헌활동 확대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말을 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과 맞닿아있다. 기업의 윤리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선두기업들은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지배구조가 불건전한 기업의 재무 성과가 갑자기 악화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ESG 관련 활동 성과의 공개를 요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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