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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코로나에도 추석 '온정' 나눠요"

  • 입력 2020.10.01 06:00 | 수정 2020.09.30 21:41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로나19 여파…지원 품목에 마스크·손소독제 추가

먹거리 나눔부터 전통시장 상품권·쇼핑카트 지원 등

ⓒEBNⓒEBN

증권가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온정 나누기를 실시했다.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을 돕고 사회배려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관련 물품이 추가되기도 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나눔부터 코로나19 피해 가정·전통시장을 위한 지원, 본사 내 근로자를 위한 나눔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KB증권은 지난달 24일 추석을 맞이해 마스크와 식료품을 담은 '精 든든 KB박스'를 주요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양천구 일대 코로나19 주요 피해 가정 320세대를 대상으로 배포됐다.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 13개 기관에서 선정을 통해 전달했다.


情 든든 KB박스는 명절을 맞이해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에게 보다 따뜻하고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4년째 진행중이다. 설과 추석에 실시했고 올해 추석까지 총 2020세대에 온정을 전했다. 다만 이번 情 든든 KB박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기존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박스를 포장하고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독거어르신 등에게 배달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28일 추석을 맞이해 '이웃과 하나되는 사랑의 한가위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한가위 행사는 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사 내 환경미화, 보안, 주차 등 건물 관리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석선물을 제공하는 정기 행사다. 이날 오전 건물 내 근로자 79명에게 한우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설과 추석 두 차례 임직원들이 직접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본사 근로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정기 행사다.


하이투자증권도 지난 28일 서울시 당산동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먹거리 상자'를 나눔했다. 먹거리 상자에는 명절 연휴에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탕, 덮밥, 볶음류, 라면 등 간편 조리식품을 담았다. 협의회는 향균 물티슈, 손소독제 등을 추가로 지원했다. 준비한 먹거리 상자는 총 168박스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통시장 관련 추석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달 25일 예탁결제원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서울지역에는 온누리상품권 3000만원과 쇼핑카트 200대를 지원했다. 부산지역에는 온누리상품권 1500만원과 쇼핑카트 100대를 후원했다.


특히 예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층, 소상공인을 위해 후원지역을 서울에서 서울, 부산으로 확대했다. 지원 가구수도 기존 100가구에서 300가구로 세 배 늘렸다. 가구당 지원금액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예탁원은 노사 공동으로 10년째 명절 전통시장 상품권 후원 사업을 꾸려왔다.


감독 당국인 금융감독원도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생필품과 전통시장상품권을 4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이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한국 구세군과 IBK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총 4개 금융사와 함께 서울 마포구 소재 망원월드컵시장을 찾았다.


전통시장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금융사와 공동으로 준비한 약 9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떡, 과일, 육류 등 생필품과 전통시장상품권을 마련해 전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이번 나눔 행사가 도움되길 바란다"며 "마음 따뜻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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