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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정유·화학·발전 오염물질 배출 감시시스템 개발

  • 송고 2020.10.04 10:07 | 수정 2020.10.04 10:0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대형 사업장 굴뚝 TMS 설치 의무화...제철소 등 생산현장 대상 적용 추진

포스코ICT 엔지니어가 굴뚝원격감시(TMS) 솔루션을 조작하는 모습 ⓒ

포스코ICT 엔지니어가 굴뚝원격감시(TMS) 솔루션을 조작하는 모습 ⓒ

포스코ICT가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 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는 굴뚝원격감시(TMS·Tele Monitoring System) 솔루션을 개발, 사업화에 나선다.


TMS는 생산현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물질의 양과 농도를 24시간 자동 측정한다. 이를 환경부 산하 전국 4개 권역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측정항목은 먼지를 비롯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불화수소 등이다. 측정결과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트(cleansys.or.kr)를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환경부는 오는 2024년까지 권역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33%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입법해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이다. 수도권 지역에만 시행하던 ‘대기관리권역' 제도를 오염이 심한 지역(부산·울산권, 여수·광양권, 충청권)으로 확대했다.


포스코ICT의 TMS 솔루션은 자료수집기와 전송장치로 구성된다.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기로부터 5초 주기로 수집·보정·저장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적합 판정 인증을 획득해 사업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현재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TMS 구축을 진행중이며 향후 정유·화학·발전소 등 TMS 설치가 필요한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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