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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코로나 악재 탈출 전략은?

  • 송고 2020.10.05 13:50 | 수정 2020.10.05 13:5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3분기 트레이딩 실적 부진…4분기도 여파 지속

신사업 '안착' 집중…기존 사업은 운영 효율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상반기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종합상사가 하반기에 반등을 기대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3분기 실적 악화가 가시화 된 가운데 종합상사는 신사업 확장 대신 버티기 전략으로 4분기를 보낸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부진, 미얀마 가스전 판가하락,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41% 하락한 96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렌털사업으로 상승세에 올라탔던 SK네트웍스는 트레이딩 시황 악화 및 워커힐 적자폭 확대로 3분기에 전년 대비 55% 미끄러진 3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상사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3분기에 전년 대비 15.3% 상승한 337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트레이딩 약세와 석탄가격 하락으로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진 못한 모양새다.


상사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나 현대종합상사까지 통틀어 봐도 공통적으로 트레이딩에서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수익 나던 신사업도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정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상사 등 4개사 인도네시아에 전달한 유전자증폭검사 진단키트.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상사 등 4개사 인도네시아에 전달한 유전자증폭검사 진단키트.

4분기도 분위기 반전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레이딩 호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종합상사들은 지출부터 막아 수익 하락을 저지한다 계획이다.


2~3년 전부터 속도를 내던 신사업 투자도 이번 4분기에는 쉬어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전이나 곡물터미널 등의 신사업 안착에 주력한다.


SK네트웍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렌터카 사업 회복에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렌터카 사업은 제주도에서 수요 회복이 감지됐으나 내륙과 공항 인근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상사는 진단키트와 같은 소비재 영업에 집중한다. 소비재는 원자재와 에너지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전략인데 최근 경력직 채용 등 인력 충원에 나섰다.


이밖에 LG상사는 2차 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니켈' 사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솔루션 사업 진출 모색도 한다.


국내 상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정된 개발 작업 등이 지연되면서 기존 사업구조 고도화나 운영 효율화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4분기라고 신사업 투자금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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