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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본사-가맹점 온·오프 공급가 갈등 국감서 다뤄

  • 송고 2020.10.05 15:24 | 수정 2020.10.05 15:27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서경배 아모레 회장·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 증인 채택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사진 왼쪽)과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오른쪽)ⓒ아모레퍼시픽/에이블씨엔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사진 왼쪽)과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오른쪽)ⓒ아모레퍼시픽/에이블씨엔씨

21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 업계 관심이 쏠린다. 본사와 가맹점 간의 대립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화장품 업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 중인 가운데, 온·오프라인 공급가격 차이 등이 주요 갈등으로 작용한 것으로 읽힌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갈등이 주된 이유다. 코로나 이후 업계가 온라인에 집중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주와의 대립이 악화된 상황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들이 어떤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현재 가장 쟁점으로 떠오른 내용은 온·오프라인 간 공급가격 차이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공급가격을 오프라인보다 낮춰, 온·오프라인 판매가에 차이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업계는 그에 대한 돌파구로 디지털, 온라인화를 돌파구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전사적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커머스 업체와 협업하고 할인 이벤트 등 공동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등이다. 가맹점주들은 이같은 정책 탓에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서경배 회장의 증인 출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으며 재고 특별 환입 등의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의 구매 방식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자사는 다양한 혁신과 시도로 가맹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동반 의식을 가지고,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오는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온·오프라인 공급가에 대한 해명과 가맹점주 간의 상생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지난 4월에는 국내외 190여개 브랜드가 입점된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 '마이눙크닷컴'을 오픈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눙크'를 론칭하는 등 온라인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권태용 미샤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도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미샤 가맹점주 130여명은 지난 7월 미샤가맹점주협의회를 발족,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현재 가맹점주들이 온·오프라인 공급가 차별화에 대해 가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인데, 알려진 것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며 "이번 계기로 온·오프라인 공급가를 자료로 제시해 해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외 매장 내 테스터 지원, 온라인 수익 공유 등 가맹점주들이 요구하고 있는 점에 대해 해명하고, 오프라인 가맹점주들 간의 상생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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