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공동 개발·해외 진출 협력 등 강소기업 성장 도모
양사 협력 이후 2000억원 이상 누적 매출 달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로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 강소 부품사 지원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출입은행과 협력해 자동차 경량화용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 부품사 한미ADM에 10억원의 수출성장자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과 강소 부품사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맺은 '신(新) 금융지원 상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자금은 한미ADM의 수출과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미ADM은 10년 전부터 협력해 왔다. 한미ADM은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고객사 대응과 파이낸싱, 현지화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객사 수요 및 프로세스 정보 제공, JIT (Just In Time) 납품 등의 수출창구 역할을 수행한 것.
현재 GM, FCA 등 세계적 완성차 제조사의 1차 부품사로 공급되는 한미ADM의 수출 물량 전량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된다. 양사가 협력한 10년 동안 2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단순히 생산.판매의 협력을 넘어 현지 바이어의 요구를 함께 대응하고 판매망을 강화하는 '기업시민'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중소벤처기업들과의 상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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