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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갈수록 뚜렷

  • 송고 2020.10.09 06:00 | 수정 2020.10.08 17:06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부동산 시장 위축에 안정적 매물 부각

입지·상품·인지도 등 경쟁우위, 지역 시세 견인

서울시 강서구 내 한 아파트촌 전경, 본문 단지와 관계 없음.ⓒEBN DB

서울시 강서구 내 한 아파트촌 전경, 본문 단지와 관계 없음.ⓒEBN DB

잇따른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가 여전하다.


비교적 안정적인 시세 유지가 가능한 데다, 향후 지역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더욱이 부동산규제로 주택 매입에 신중을 기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입지·상품·인지도 면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쏠림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24개 건설사 브랜드평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힐스테이트 △자이 △푸르지오 △아이파크 △더샵 △롯데캐슬 △래미안 △e편한세상 △SK뷰 △센트레빌 등의 브랜드가 평판도 톱 10을 차지했다. 대부분이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대형건설사 브랜드다.


지난 3분기까지 청약시장에서도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9월 분양된 300개 단지 가운데 대형 건설사 브랜드는 87곳(컨소시엄 포함)으로, 1순위 평균 39.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나머지 213개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14.86대 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개별단지로 살펴보면 지난 8월 대우건설이 서울시 강남구에 공급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충남 천안시에 분양된 대우건설 시공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역시 1순위 청약 결과 131.05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주민들 입주 이후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GS건설이 시공한 '광교상록자이(2012년 8월 입주)'가 3.3㎡당 매매가격 3305만원으로 수지구 평균(1672만원)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는 삼성물산이 공급한 '래미안 안양메가트리아(2016년 11월 입주)'가 시세 리딩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9월 이 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2416만원으로 만안구 평균(1615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경기도 김포시는 평당 1841만원의 시세가 형성된 대우건설의 '풍무 푸르지오(2016년 6월 입주)'가 상위에 올랐다. 이 단지는 김포시 평균(1061만원)을 훨씬 웃돌며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 중앙생활권 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 예정인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감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 중앙생활권 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 예정인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감도.ⓒ대우건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적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5만3971가구(임대 제외, 컨소시엄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73% 늘어난 수치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 중앙생활권 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도 이달 중 경기 화성시 반정동 일원에 '반정 아이파크 캐슬'을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를, GS건설은 오는 11월 중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일대에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대형 건설사는 재무구조가 탄탄해 안정성이 높고 우수한 입지를 선점할 만한 자금 능력도 충분하다"라며 "뿐만 아니라 풍부한 건설 경험을 토대로 평면·조경·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되고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부각되면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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