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안전성과 약효를 검증하는 임상시험 2상에서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장애와 사망을 유발하는 뇌세포 사멸의 2개 경로인 흥분성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뇌세포 보호약물이다. 앞서 지엔티파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발굴했다.
지엔티파마는 미국과 중국 내 165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에선 7개 대학병원 뇌졸중센터가 뇌졸중 지수 8 이상의 중등도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혈전제거수술 30분 전에 위약(플라시보), 500㎎(저용량), 750㎎(고용량)을 투여했다. 저용량 그룹과 대용량 그룹은 12시간마다 각각 250㎎과 500㎎을 5일에 걸쳐 투여받았다.
약물 투여 후 12주가 지난 뒤 독립활동이 가능한 환자의 비율을 측정하는 1차 유효성 평가에선 뇌졸중 장애가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가 없는 정상으로 돌아온 비율은 위약그룹에서 8.16%에 불과했으나 저용량 그룹은 23.6%, 고용량 그룹은 33.3%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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