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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없다"…현대家 건설사, 곳간 채우기 '거뜬'

  • 송고 2020.10.16 10:58 | 수정 2020.10.16 10:5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도시정비·해외사업서 현대건설·현대ENG 독주

우선 추진사업 선별…사업지 따라 맞춤형 전략

서울시 계동 소재 현대건설 사옥.ⓒ현대건설

서울시 계동 소재 현대건설 사옥.ⓒ현대건설

코로나19와 정부 규제 등으로 대내외 건설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현대가(家) 건설사들은 수주 곳간을 넉넉히 채워나가고 있다.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현대가 맏형인 현대건설은 역대 최대 실적을 목전에 뒀다. 해외건설시장 수주도 현대가 건설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4조3039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 롯데건설(1조9874억원)과의 차이는 2조원이 넘는다. 3위는 1조2782억원의 수주액을 올린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현대가의 독주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말까지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곳곳의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이 남아있는 만큼 현대가 건설사들의 실적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대가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전문성과 자금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각 사업지에 맞춤형 전략을 세운 덕분이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는 브랜드 파워가 가장 높은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타워 PLOT3·PLOT4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타워 PLOT3·PLOT4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을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주택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준법 민원대응팀과 기술력·경쟁력강화팀 등 조직도 재편했다.


현대가 건설사들은 해외에서도 수주를 거두고 있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15일 기준) 누적 해외수주액은 20억3931만달러다. 전년동기 대비(32억3514만달러) 보다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5억1760만달러로 미국·인도·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전년동기(34억9717만달러) 대비 수주액은 감소했지만 올해 해외수주 업계 5위에 올라 있다.


현대가 건설사들은 코로나19와 국제유가 동향을 모니터링해 우선 추진사업을 선별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는 석유화학 부문 기술보유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미주·유럽 등에서는 단기 내 추진이 확실한 재원 확보사업 입찰 참여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환경 속에서 부문별 수주전략을 차별화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선제적 사업발굴과 선점을 통해 수주 기회를 다양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있는 수주물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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