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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때 아닌 가을 호황'...리모델링 수요 증가

  • 송고 2020.10.19 14:22 | 수정 2020.10.19 17:3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아파트·빌라 실수요 주택 매매량 증가...올해 리모델링 시장 41.5조원 규모

LG하우시스, 단열재 생산라인 증설...롯데케미칼, 엔지니어드 스톤 확장

LG하우시스가 증설한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

LG하우시스가 증설한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

리모델링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건자재 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명 '집콕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주택 매매가 급증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3분기에 LG하우시스 건축자재 사업부는 360억원, 금호석유화학 건자재 사업부는 17억원의 실적이 점쳐진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은 840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되며, 건자재 사업부도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모두 호실적을 낸 1~2분기 성적을 뛰어 넘은 전망치다. 통상 3분기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비수기 시즌으로 1~2분기보다 실적이 감소했었다.


3분기는 아파트, 빌라, 주택, 오피스텔 등 실수요 주택 매매가 늘어난 점이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를 이끌었다. 여름철에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월과 같은 10만 여 세대로 집계됐다. 작년 7월보다 150%나 뛰어올랐다. 올해 8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월보다 줄었지만 작년 8월 대비로는 31% 증가했다.


평년 대비 올해 8월에 장마가 거의 없었던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건자재업계 관계자는 "7~8월은 장마철이어서 전시장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 올해 여름에는 전시장을 찾는 사람이 꽤 있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41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49조3000억원까지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이베스트투자증권

ⓒ국토교통부, 이베스트투자증권

건자재업계는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단열재 생산라인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에 3호 생산라인을 증설한 지 3개월만에 내린 결정이다.


신규 증설되는 4호 생산라인은 연 연간 1100만㎡의 규모로,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하우시스 단열재 총 생산규모는 현재보다 55% 증가한 3000만㎡가 된다.


주방가구, 세면대 등에 사용되는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 스톤은 올해 3월에 3호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이밖에 프리미엄 벽지 리뉴얼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터키 엔지니어드 스톤 제조사인 벨렌코를 인수해 12만개 규모의 1개 라인 증설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4분기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로 만든 창호, 단열재 등의 건축자재 생산을 기반으로 B2C 접촉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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