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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붙은 LNG 발주…일반상선은 아직?

  • 송고 2020.10.20 10:32 | 수정 2020.10.20 10:37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4분기 LNG 발주건 본격화…연내 모잠비크 등 수주 기대

주력 LNG 외 일반상선은 가뭄 지속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그리스 마란가스社 LNG운반선 운항 모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그리스 마란가스社 LNG운반선 운항 모습. ⓒ대우조선해양

코로나 여파로 지연됐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하나 둘 가시화되면서 국내 조선업계도 수주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연말까지 30척가량의 LNG선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남은 발주분을 수주한다면 연중 지속된 수주가뭄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둔화에 따른 해상물동량 감소로 일반상선 발주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이에 글로벌 발주 시장 반등 현상으로 보기는 아직 이른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일 유럽 선사로부터 총 2조274억원 규모의 LNG선 건조계약을 따냈다.


6척의 이번 수주 건은 건조비용 등을 고려할 때 러시아의 아틱LNG-2 프로젝트와 관련된 물량으로 추정된다. 대우조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선박들을 건조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국내 조선업계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올해 내내 수주기근에 시달려왔던 것이 4분기 들어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LNG선 발주가 연말에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수주 랠리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역시 LNG선 발주가 4분기에 몰리면서 국내 빅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연말 수주량을 대폭 끌어올린 바 있다.


연말까지 남은 주요 프로젝트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추진하는 모잠비크 건이 있다. 최대 16척 규모로 발주가 계획된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업계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러시아 아틱2 추가 물량과 캐나다 등의 발주 건을 더하면 연말까지 LNG선으로만 30척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업계의 연간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4분기 LNG선이 단비가 되어주고 있는데 반해 일반 상선의 발주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지난 1~9월 14만㎥ 이상 대형 LNG선을 제외한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813만CGT로 전년 동기 1736만CGT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다만 최근 일부 컨테이너선 발주 건이 가시화되는 것은 희망적이다. 컨테이너선은 최근 용선 운임 폭등에 따라 신조 투자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연말까지 수주 성과가 나올 만한 계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4분기 예정된 LNG프로젝트의 최종 수주를 확정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대기중인 LNG선 발주가 현실화될 경우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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