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부산 남구 공공배달앱 사무실 개소

송고 2020.10.20 17:29 | 수정 2020.10.20 17:29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19일 부산 남구 대연동 21센츄리시티 오피스텔에서 공공배달앱 '어디go' 사무실 개소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윤현섭 부산 남구청 일자리환경국장,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부산 남구청과 함께 공공배달앱 '어디고(go)' 사무실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윤현섭 부산 남구청 일자리환경국장 등 양 기관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부산 남구 공공배달앱 '어디go' 출시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사무실은 '어디go'에 입점을 원하는 상점과 이미 입점을 완료한 상점을 위한 공간으로, 가입문의와 기능문의 응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무실 방문이 어려운 가맹점주들을 위해 현장 출장 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고객정보제공에 동의한 고객들이 '어디go' 공공배달앱에 입점한 상점을 방문하고 상품을 구입하면 고객 정보는 '어디go'에 입점한 상점에 제공된다. 이는 배달앱들이 고객 정보를 가입 상점에게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방식이다. 업주는 확보된 고객 정보를 통해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는 향후 '어디go' 공공배달앱이 부산 남구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전통시장, 음식점, 옷가게 등의 다양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어디go' 앱을 소개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상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코리아센터 쪽 설명이다.

'어디go' 공공배달앱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무료이며 오륙도페이(부산남구사랑상품권) 결제도 지원한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어디go' 사무실 오픈으로 부산 남구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며 "부산 남구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이득을 얻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어디go' 부산 남구 공공배달앱을 사용하는 상점과 남구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뛸 것"이라며 "특히 '어디go'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를 앞당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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