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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기사 사망, 깊은 책임 통감…근로조건 개선 총력"

  • 송고 2020.10.20 19:19 | 수정 2020.10.20 19:29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사과문 발표…"물량제한, 근무환경 개선 등 재발 방지 노력"

ⓒ한진

ⓒ한진

한진택배 소속 30대 노동자가 사망한 가운데 한진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근로조건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20일 사과문을 통해 "한진택배 신정릉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님의 갑작스런 사망에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국민 여러분께도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한진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진은 "최근 코로나 사태로 택배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기사분들의 업무 과중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량제한, 터미널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조건 개선에 최우선의 역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택배기사분들의 과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택배기사님의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성심껏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한진택배 신정릉대리점 소속 김모(36)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유족과 택배사 간 '과로사' 공방이 불거졌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36세의 젊은 나이로 평소 아무런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문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과로사"라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김씨는 숨지기 4일 전인 지난 8일 새벽 4시28분 동료에게 "집에 가면 5시인데 밥 먹고 씻고 바로 터미널 가면 한숨도 못 자고 또 물건정리(분류작업)를 해야 한다. 너무 힘들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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