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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강판 1인자 동국제강, 불황에도 나홀로 승승장구

  • 송고 2020.10.21 10:23 | 수정 2020.10.21 10:23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전문 브랜드 라인업 확대 속도

부산공장 증설 추진도 이상 무

경기도 평택 주택 지붕에 적용된 동국제강 카멜레온 컬러강판.ⓒ동국제강

경기도 평택 주택 지붕에 적용된 동국제강 카멜레온 컬러강판.ⓒ동국제강

컬러강판 1인자 동국제강이 철강시황 부진에도 나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내놓은 항균강판 럭스틸 바이오가 코로나19 특수로 판매고 상승을 거둔데 이어 최근 카멜레온 컬러강판을 출시하는 등 전문 브랜드 라인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쟁업체들과의 격차 확대를 위한 컬러강판 라인 증설도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 중이다. 증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1년에는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갖춘 철강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 20일 카멜레온 컬러강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과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랑은 지난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동국제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컬러강판을 생산했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 등을 거쳐 2011년 말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내놨다.


2018년에는 국내 첫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 생산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 사태로 바이러스 차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럭스틸 바이오도 효자품목으로 떠올랐다.


코로나 악재로 철강업계가 맥을 추리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동국제강은 컬러강판을 내세워 불황을 넘겼다.


포스코는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제철도 영업이익 감소를 막지 못했다. 반면 동국제강은 1·2분기 연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올렸다. 아직 하반기 실적이 나오진 않았으나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향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컬러강판 시장은 동국제강이 약 3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동부제철과 포스코 강판이 각각 19~20%·15~16%로 뒤를 잇는다.


동국제강은 현재 연산 7만톤 규모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공장에 증설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 합리화 3만톤까지 포함해 연산 85만톤으로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생산라인 확충이 마무리되면 동국제강과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가전 등 시장에서 컬러강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국제강의 향후 포커스도 컬러강판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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