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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환매연기 9개 사모펀드…허당투자·사기 '일색'

  • 송고 2020.10.21 10:45 | 수정 2020.10.21 10:5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부실 사모펀드 규모, 10월 현재 6조3000억 돌파…5개월 새 2조3000억으로 늘어

금감원, 환매중단 펀드 규모 5조5118억원·중단 가능성 펀드 8181억원으로 추산

라임·옵티머스·알펜루트·디스커버리·젠투·팝펀딩·헤리티지·헬스케어·호주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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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가 중단·연기된 부실 사모펀드 규모가 6조원을 돌파한 현재 펀드 대부분이 비정상적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정리=EBN

환매가 중단·연기된 부실 사모펀드 규모가 6조원을 돌파한 현재 펀드 대부분이 비정상적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정리=EBN

환매가 중단·연기된 부실 사모펀드 규모가 6조원을 돌파한 현재 펀드 대부분이 비정상적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실 자산은 펀드 전체의 동력을 억제했고 대규모 환매 중단으로 전이됐다.


21일 금융감독원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라임 사태 이후 지금까지 부실이 드러난 사모펀드 규모는 모두 6조3299억원에 달한다. 지난 4월 말 4조원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5개월 새 2조300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미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5조5118억원, 중단 가능성이 있는 펀드는 8181억원으로 추산됐다. 여기서 개인 투자자는 2조2306억원(1만8876계좌), 법인 투자자는 2조7990억원(2485계좌)에 이른다.


이중 환매연기 주요 펀드는 9곳으로 집계됐다. 대표 사고펀드인 라임과 옵티머스를 비롯해 디스커버리·알펜루트·젠투(GEN2)·팝펀딩·헤리티지·헬스케어·호주부동산펀드가 해당됐다.


이들 9개 펀드 대부분의 환매 중단 사유는 자산 부실화였다. 라임과 디스커버리, 젠투, 헤리티지, 헬스케어 관련 펀드는 투자처의 부실화와 자산 가치 하락 등이 환매 연기 원인으로 작용했다.


환매가 중단·연기된 부실 사모펀드 규모가 6조원을 돌파한 현재 펀드 대부분이 비정상적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매가 중단·연기된 부실 사모펀드 규모가 6조원을 돌파한 현재 펀드 대부분이 비정상적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옵티머스와 팝펀딩, 호주부동산은 펀드 관계자들의 사기와 위조혐의가 자산 부실화를 초래한 것으로 판단됐다. 예컨대 옵티머스는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관련 문서를 위조해 당국-판매사-수탁회사-사무관리회사에 걸친 감시망을 피해갔다. 이밖에 알펜루트는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의 유동성 지원이 중단되면서 환매중단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지난 8월부터 1만 개가 넘는 전체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 자산 부실화는 무대를 넓히고 있다. 타사 대비 안전하다고 여겨진 보험회사 상품과 글로벌 재간접펀드 등으로 자산 가치의 취약성이 계속적으로 드러나고 있어서다.


앞서 삼성생명이 신탁 형태로 판매한 금 관련 무역금융펀드인 유니버설인컴빌더 파생결합증권(DLS) 환매가 지난달 현지 거래처 이슈를 이유로 연기됐다. 지난달엔 해외 운용사의 채권펀드를 재간접 형태로 담은 브이아이H2O멀티본드 환매가 중단됐다. 브이아이운용 측은 "자산 부실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 펀드 종류도 무역금융, 메자닌(주식으로 전환가능한 채권) 등에서 원자재와 재간접, 해외부동산 등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익성 만큼 리스크도 따라온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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