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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3Q 실적도 저공비행…언제 비상할까

  • 송고 2020.10.21 14:41 | 수정 2020.10.21 14:41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증권가, 3Q 영업익 255억원으로 반토막 추정…기체부품 사업 부진

코로나로 전방업체인 에어버스, 4.3억불 계약 취소…"4Q도 실적 부진"

ⓒKAI

ⓒKAI

한국항공우주(KAI)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글로벌 항공산업이 침체됨에 따라 기체부품 사업의 계약이 취소되면서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금융제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AI의 3분기 매출액은 6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46.6% 급감한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수익성 악화의 원인은 기체부품 사업을 포함한 민수 사업의 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KAI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기체부품 사업은 민항기 제작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실적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항공 업황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방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도 항공기 계약이 취소되는 사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체부품 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사인 보잉과 에어버스 역시 적자를 기록함 에 따라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당초 기체부품 사업은 약 9억 달러 상당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에어버스가 기존 발주물량 중 4억3000만 달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3분기 수주 실적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수주실적은 1조원 전후로 추정되나 완제기 수출·기체부품 사업에서 4700억원 상당의 계약 축소가 발생하면서 실질 수주실적은 56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부진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산업 위축으로 4분기에도 좀처럼 실적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연말부터는 방산 부문 수주를 중심으로 수주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KT-1 성능개량, KUH 군수 4차 양산 등 1조5000억원 이상의 국내 물량이 예정돼 있고 미국 RFQ 사업의 수주 여부도 확인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마린온 무장헬기 개발에 대한 타당성 평가 결과가 발표되며 RFX 사업에 대한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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