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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이냐 안정이냐…CEO 임기만료 10대 건설사, 선택은

  • 송고 2020.10.22 10:45 | 수정 2020.10.22 10:45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삼성·현대·포스코·대우·현산·롯데 등 내년 임기 만료

"실적 부진, 쇄신 필요" vs "유임 후 신사업 연착륙"

(왼쪽부터)이영호 삼성물산 사장·박동욱 현대건설 사장·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김형 대우건설 사장·하석주 롯데건설 사장·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왼쪽부터)이영호 삼성물산 사장·박동욱 현대건설 사장·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김형 대우건설 사장·하석주 롯데건설 사장·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자 1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대 건설사 CEO 다수가 내년 임기만료이기 때문이다.


올해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하락한 건설사의 경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새 얼굴을 내세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한편 이런 때일수록 변화보다 안정을 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중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김형 대우건설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2021년 임기가 만료된다.


이 중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연임이 유력해 보인다. 올해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장은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직을 맡은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데다 올해 강남 정비시장에 더샵 깃발을 꽂았다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 2년 연속 정비사업 2조 클럽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 사장은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주택사업 역량 강화에 힘쓰면서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조90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분양성적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탄탄한 성과를 내고 있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수도권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반면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연임을 쉬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은 올해 5년 만에 정비시장에 다시 진출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는 등 성과를 내면서 연임 가능성이 높지만 이재용 부회장 재판과 관련해 재판 결과와 진행 사항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2년 연속 정비수주 1위를 달리는 등 수주 성과는 뛰어나지만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더욱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체제로 새 출발을 하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건설 주인 찾기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의 과제를 안고 있지만 총력전을 펼쳤던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다소 아쉬운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또 과거 서종욱 사장 이후 연임 사례가 없었던 점, 산업은행 관리 하에 있다는 점은 거취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권순호 HDC현산 사장은 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또 HDC현산의 매출 및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건설 불황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오너 입장에서 사장을 교체하는 등 쇄신에 나설 공산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는 분위기 쇄신보다 안정을 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이들 기업은 주력사업 위축에 따라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러한 신사업은 CEO가 직접 나서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사업의 빠른 연착륙이 필요한 만큼 조직의 안정을 더 중요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라며 "인사 관련해서는 발표가 나올 때까지 예측이 쉽지 않지만 대규모 교체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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