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사과문 발표…"모든 대책, 대표인 제가 책임"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가 최근 연달아 발생한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이은 택배기사들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를 비롯한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코로나로 물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되묻고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보고드리는 모든 대책은 대표이사인 제가 책임지고 확실히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및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혁신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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