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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만 1조1666억…KB금융 역대최고 실적

  • 송고 2020.10.22 17:00 | 수정 2020.10.22 20:12
  • EBN 이윤형 기자 (y_bro@ebn.co.kr)

순이자마진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 성장…누적 당기순익 2조8000억 기록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 기록했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 기록했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 기록했다.


22일 KB금융그룹은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6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2분기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세후 약 14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도 9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 증가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했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올해 75bp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 성장에 기반한 순이자이익 증가와 순수수료이익 확대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전년도 희망퇴직비용, 올해 추가 대손충당금과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5.1% 성장해 견고한 이익체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금리하락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시기에 증권의 브로커리지수수료 확대와 IB 부문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이익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재무총괄 임원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와 각종 금융지원으로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하여 "한국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KB는 그동안 자산의 Credit Quality를 꾸준히 개선하고 기본적으로 탄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유지해 온 만큼 향후 펀더멘털이 훼손될 정도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강조하였다.


지난 8월말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에 대해서는 "오랜 숙원이었던 우량 생명보험사를 인수하면서 KB금융그룹은 보험업에서도 의미있는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금융권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결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푸르덴셜생명의 우수한 채널과 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프리미엄 영업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7조1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8억원 증가했다. 누적 순이자이익은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카드의 여신성장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지난 4월에 인수한 캄보디아 PRASAC 연결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4.0%(2,748억원) 증가했다.


3분기 그룹 NIM은 1.73% 기록했고, 은행 NIM은 금리하락에 따른 자산수익률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저원가성예금 확대와 전반적인 조달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1.49%로 방어했다.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2조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0억원 증가했다.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경기침체와 금융상품 판매위축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증권의 고객수탁고 증대와 IB 실적의 개선, 카드 가맹점수수료 증가 등 전반적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크게 확대된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4%(4540억원) 증가했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3분기 순수수수료이익은 7892억원으로 증권의 수수료 실적 개선과 더불어 판매한도 규제영향 등으로 상반기 부진했던 신탁이익이 ELS 판매실적과 조기상환 증가로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11.0%(780억원) 증가했다.


3분기 기타영업손익은 177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 감소했다. 기타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지난 2분기에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따라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대폭 증가했던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하며, 8월을 저점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채권평가이익도 다소 축소된 영향이다.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4조6462억원, 경상적 CIR은 48.3% 기록했다. 누적 일반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4.3%(1,895억원) 증가하였으나, PRASAC 및 푸르덴셜생명 연결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기준 그룹 CIR은 50.3%을 기록하였고, 희망퇴직과 Digitalization 비용 등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CIR은 48.3%를 기록하여 하향 안정화 추세 지속했다.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543억원, Credit Cost는 0.25% 기록했다.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지난 2분기에 대규모 선제적 대손충당금(약 2,060억원)을 전입한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나, Credit Cost 기준으로는 0.25%로 여전히 낮은 수준 유지했다.


KB금융의 9월말 기준 총자산은 605.5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908.4조원 기록했다.


9월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푸르덴셜생명 계열사 편입(24.4조원)과 대출채권 및 금융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16.8%(87.0조원) 증가하였고,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302.7조원으로 증권 투자자예수증권 및 자산운용 수탁고 증대 노력의 결실로 전년말 대비 11.7%(31.6조원) 증가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9월말 기준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6%로 6월말 대비 0.02%p 개선. 9월말 기준 NPL Coverage Ratio는 148.3%,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Coverage Ratio는 311.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여력 확보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69%, 13.08% 기록했다. 9월말 기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따른 자본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순이익 증가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전략적 자본관리, 바젤III 신용리스크 산출 개편안 조기 도입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감소 영향 등이 더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17bp 상승하여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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