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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에 빠진 건설업계

  • 송고 2020.10.23 09:59 | 수정 2020.10.23 10:07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통해 위기 돌파

정부 그린뉴딜 정책으로 시너지 기대

GS건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전기 발전 플랜트 모습.ⓒGS건설

GS건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전기 발전 플랜트 모습.ⓒGS건설

건설사의 신사업 영역으로 '친환경·그린'이 떠오르고 있다. 건설사들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해 악화되고 있는 건설업 위기를 돌파하겠단 전략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린뉴딜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한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수처리사업·스마트양식사업 등 각종 친환경분야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GS건설은 해수담수화 업체인 GS이니마의 수처리 기술을 통해 스마트양식 사업에 진출했다. 스마트양식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양식산업으로 수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GS건설은 폐기물관리·스마트상수도 시스템 운영·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등 환경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기업 경영 차원에서 환경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신사업으로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사업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발전 △해상풍력 △태양광 △스마트팜 △바이오가스 등에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설계·구매·운송·시공·철거·운영의 건설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해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저감·용수 절감·생태환경 배려·쾌적한 주거환경을 4대 친환경 설계요소로 정립했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수도권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SK건설은 친환경 연료전지를 국내서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연료전지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건설은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생산한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다. 발전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월등히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SK건설은 최근 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친환경사업부문은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아 총괄하고 있다.


건설업계가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코로나19와 정부 규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또 건설업과 친환경 사업은 연관성이 좋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도 크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 및 구조적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은 친환경사업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은 투자비용이 높고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라며 "그린뉴딜은 포스트코로나의 핵심과제로도 꼽히는 만큼 환경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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