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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티볼리 에어로, 차박 트렌드 업고 소형SUV '평정' 시동

  • 송고 2020.10.23 11:07 | 수정 2020.10.23 11:09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국내 소형 SUV 3.2대 중 1대 티볼리···지난 5년간 월평균 3650대 판매 '롱런'

최근 구매 핵심요인 '공간 활용성' 극대화한 파생모델 '부활'···소형 SUV 재탈환 주목


티볼리 에어 ⓒEBN

티볼리 에어 ⓒEBN

소형 SUV '선구자' 티볼리가 '티볼리 에어'로 소형 SUV 시장 평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최근 차박 트렌드에 최적화된 파생모델을 내놓은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소형 SUV '넘버원' 탈환을 넘보고 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소형 SUV 시장은 어느 세그먼트보다 가장 치열한 전장(戰場)으로 꼽힌다. 최대 12종에 달할 정도로 종류가 급증했고 모델도 B-, B, B+ 등으로 더 세분화됐다.


2017년 현대 코나가 등장한 이후 상승세가 꺾였지만 쌍용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을 폭발시킨 '개척자'이며 2015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 있는 '롱런' 모델로 꼽힌다.


티볼리는 출시 첫 해 4만5000여대를 판매해 2014년 국내 전체 소형 SUV 판매량(3만2000여대)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소형 SUV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전면 등장한 2013년에는 전체 판매량이 9000여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8만여대로 6년 만에 20배 가까이 느는데 티볼리 역할이 지대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소형 SUV 최초로 누적 내수판매 25만대를 돌파한 티볼리는 지난 5년간 월평균 3650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에 돌아다니는 소형 SUV 3.2대 중 1대가 티볼리인 셈이다. 코나, 니로 등 막강한 경쟁자가 포진해 있는 가장 치열한 시장에서 티볼리가 인정받는 이유다.


티볼리는 여성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는 '엣지' 있는 디자인에 SUV 실용성과 2000만원 초중반대의 '갓성비'로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나, 니로를 비롯해 셀토스, XM3, 트레일블레이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주춤해진 티볼리는 최근 구매 핵심요인으로 떠오른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해 과거 영광을 노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종시킨 모델을 다시 내놓는 것에 대한 지적도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실내 거주성이 뛰어난 소형 SUV가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에 다시 나온 점은 환영할 만한 일로 평가된다.


티볼리 에어 실내공간 ⓒEBN

티볼리 에어 실내공간 ⓒEBN

티볼리 에어는 중형 SUV보다도 넓은 720리터의 적재공간을 자랑하며 2열 폴딩 시 1440리터에 달하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길이로는 트렁크 공간을 최대 1879mm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레저 트렌드로 급부상한 '언택트 차박'에 최적화된 모델을 쌍용차가 부활시킨 셈이다.


티볼리 에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도 탑재했으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163마력의 수준급 주행성능도 갖췄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시장환경 변화에 맞춘 혁신 시도를 통해 소형 SUV 시장의 No.1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내수 시장과 글로벌 판매 모두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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