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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라임직원 채용한 캠코…은성수 "금융공기업 채용 전체 검토"

  • 송고 2020.10.23 11:28 | 수정 2020.10.23 11:29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라임사태 검찰 조사 중 캠코 라임무역펀드 운용 A씨 경력직 채용

김희곤 "공기업이 제대로 된 경력검증 없이…향후 이해충돌 소지"

캠코 "피의자 전환 안 됐고 법령 따라 채용…앞으로 투명·공정하게"

23일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데일리안DB

23일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데일리안DB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번 국정감사 종료 후 금융공기업들의 채용행태를 전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이라는 초대형 금융사고를 낸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운용역을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채용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도화선이 됐다.


23일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유사사례가 없다고 볼 수 없으니 소관기관 대상으로 전수조사해달라"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에 "결국은 디테일, 각론에 들어갔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데 의원님 말씀하신 부분이 법, 사회감정과 어긋나는지 전체적 리뷰(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7월 라임운용 전 직원 A씨를 5급 대우로 경력직 채용했다. A씨는 이종필 전 라임운용 부사장과 함께 라임 무역금융펀드 운용을 맡았다. 라임의 무역금융펀드는 부실이 난 사실을 알고도 판매를 지속, 금융감독원의 '투자금 전액 반환'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A씨는 라임사태 관련해 검찰과 금감원 조사도 받았었다.


캠코는 A씨의 라임운용 경력을 인지하고도 최종 합격시켰다. A씨는 '라임자산운용 대체자산관리본부 근무'를 주요 경력 사항으로 명기했다.


김 의원은 "김봉현 회장이 검찰로 송치되고 관련자들이 구속된 시점인데 이와 관련된 인원 신규채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캠코 입사지원서에도 자신이 무역금융펀드와 CI펀드 담당했다면서 펀드 정산관리 경력을 빽빽하게 기술했는데, 이 내용이 보도되니까 캠코는 이 직원이 라임에서 단순 실무자라서 문제없다는 해명을 냈다"고 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단순하게 실무자였기 떄문에 문제없다고 한 건 아니라, 법령에 따라 절차를 거쳤는데 이 분이 면접과정에서 단순 실무자였고, 검찰조사를 받았지만 참고인으로만 (임)해서…"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검찰조사가 종결된 것도 아니고 라임 일파만파 퍼져서 수사 중인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하나"라며 "직전 몸담고 있던 회사에서 심대한 악영향 끼쳤는데도 공기업에서 제대로 된 경력검증 없이 유사직무로 입사시킨건 이해가 안 간다. 이 직원이 향후 이해충돌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 안해봤나"라고 질타했다.


문 사장은 "검찰조사 진행 중인건 맞으나 저희 직원이 7월까지 조사받고 지금은 증인으로만, 피의자 전환이 안됐고 증인으로 참석한거 확인했다"며 "우려사항 대해선 관련 법령 따라서 채용했습니다만 공감못하는 채용됐다는 점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한다. 이해상충 해소 등 심도있게 고민해서 앞으로 채용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로 제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캠코는 경력직 채용 당시 '열린채용‧공정채용‧사회적채용'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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